유도 첫 금메달에 도전하는 안바울(22, 남양주시청)이 준결승까지 승승장구했다.
안바울은 8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 올림픽파크 카라오카 아레나서 열린 2016 리우 올림픽 유도 남자 66kg급 8강전에서 리쇼드 소비로프(우즈베키스탄)를 절반으로 물리치고 준결승에 올랐다.
안바울을 적극적인 잡기로 소비로프에게 지도를 안겼다. 유리한 입장이 된 안바울은 신중하게 탐색전에 나섰다. 안바울은 경기 종료 3분 8초를 남기고 주특기 업어치기로 절반을 얻어냈다. 안바울은 남은 시간을 잘 버텨내며 준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세계랭킹 1위 안바울은 가장 강력한 금메달 후보라는 평가다. 그는 32강서 잔자이 스마굴로프(카자흐스탄)에게 한판승을 따냈다. 이어 펼쳐진 16강서 안바울은 다시 한 번 업어치기로 르블루슈(프랑스)에게 한판승을 거뒀다. 안바울의 주특기인 업어치기는 계속해서 빛을 발하고 있다. / sunday@osen.co.kr
[사진] 리우(브라질)=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