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안타' 김태균, "팀 전체 타자들이 잘해준 덕"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6.08.07 22: 27

한화 4번타자 김태균이 개인 최다 5안타로 대폭발했다. 
김태균은 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벌어진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NC와 홈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 2루타 1개 포함 5타수 5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했다. 김태균의 활약 속에 한화도 NC에 8-3으로 승리, 주말 3연전을 2승1패 위닝시리즈로 마쳤다. 
1회 첫 타석부터 우측 1타점 2루타로 기분 좋은 스타트를 끊은 김태균은 3회에도 좌전 적시타로 일찌감치 멀티히트에 성공했다. 5회 좌전 안타, 7회 중전 안타, 8회 우전 안타로 여러 방향으로 안타를 생산, 2012년 8월1일 잠실 LG전 이후 4년 만에 5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경기 후 김태균은 "최근에 감이 조금 안 좋아 타격 훈련할 때 신경을 썼다"며 "개인적인 기록은 중요하지 않다. 지금 우리팀이 중요한 상황이라 1경기 1경기 집중해야 한다. 5안타보다는 팀이 이긴 것이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요즘 우리 타자들이 전부 잘 치고 있다. 뒤에 로사리오와 (김)경언이가 있고, 그 뒤에도 (양)성우와 (하)주석이까지 있다. 앞에서도 (정)근우, (이)용규, (송)광민이가 있어 기회가 많이 온다. 내가 봐도 우리팀 타선이 세다. 그 덕분에 나도 좋은 영향을 받고 있다"고 공을 돌렸다. /waw@osen.co.kr
[사진] 대전=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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