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선발투수 데이비드 허프가 자기 역할을 다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허프는 7일 잠실 kt전에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101개의 공을 던지며 9피안타(1피홈런) 1볼넷 6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3회와 4회 주춤했으나, 이후 안정감을 찾으며 팀의 리드를 지켰다. 허프는 시즌 2승을 올렸다.
경기 후 허프는 “경기 전 kt 타자들에 대해 전력분석팀과 많은 준비를 한 것이 큰 도움이 되었다. 볼넷을 안 주는 공격적인 피칭을 하려고 했는데 오늘 투구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덧붙여 “열성적인 팬들의 응원에 더 큰 힘이 나는 것 같다”며 더운 날씨에도 야구장을 찾아준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 drjose7@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