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패 탈출' 김태형 감독, "유희관이 자기 역할 잘 해줬다"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6.08.07 22: 05

두산 베어스가 4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두산은 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12-7로 승리를 거두며 4연패에서 탈출했다.
이로써 두산은 시즌 62승38패1무(승률 0.620)로 이날 한화에 패한 NC(56승35패2무 승률 0.615)를 제치고 하루 만에 1위에 복귀했다.

두산은 선발 유희관이 7이닝 동안 115개의 공을 던지며 7피안타(1피홈런) 2볼넷 8탈삼진 4실점 역투로 시즌 11승째를 달성했다. 
아울러 타선은 17안타 12점을 폭발시켰는데, 박건우가 5타수 3안타(1홈런) 3타점, 허경민이 6타수 3안타(1홈런) 3타점으로 맹타를 휘두르며 팀 타선을 이끌었다. 홍성흔도 5타수 4안타 2타점 2득점으로 활약하며 힘을 보탰다.
경기 후 김태형 감독은 "팀이 연패에 빠져 있는 어려운 상황에서 (유)희관이가 선발로서 자기 역할을 잘 해줬다"면서 "타자들도 상대 선발을 초반부터 잘 공략해 승기를 가져올 수 있었다. 선수들 모두 무더운 날씨에 잘싸워줬고 고생 많았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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