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타' 박정음, "한 곳만을 노리고 있었다"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6.08.07 21: 34

넥센 히어로즈 외야수 박정음이 결승 3루타로 팀을 구했다.
박정음은 7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2회 결승 2타점 3루타를 날리며 3타수 1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팀은 4-1로 승리하며 2연패에서 탈출했다.
박정음은 팀이 0-1로 뒤진 2사 1,3루에서 타석에 들어서 임준혁을 상대로 우익수 뒤 담장을 맞는 2타저 3루타를 때려냈다. 박정음의 적시타로 경기를 뒤집은 넥센은 진땀 승부 끝에 4-1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 박정음은 "최근 힘들 때 출장하지 않으면서 체력을 비축해둔 게 최근 도움이 되고 있다. 임준혁 선배의 공이 오늘 들쭉날쭉한 편이라 한 곳 만을 노리고 있었는데 운좋게 실투가 들어왔다"고 결승타 상황을 설명했다.
박정음은 "경기가 늘어나다 보니 저만의 타격존이 만들어지는 것 같다. 전반기 때부터 계속 마음먹고 있는 것이지만 제 목표는 시즌 끝날 때까지 한결 같이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드리는 것"이라고 밝혔다. /autumnbb@osen.co.kr
[사진] 고척=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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