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스스톤 마스터즈] '출' 김철민, "쉽지 않은 상대들 이기고 4강행, 기쁘다"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6.08.07 21: 12

"대회 나올 때 목표는 우승이었지만 계속 이기니깐 신기하다."
하스스톤에 입문한지 7개월만에 본선 무대에 오른 '출' 김철민은 첫 대회서 이제 로열로더를 노리는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자신의 승리를 신기해하면서 풍기는 자신감은 대단했다. 
김철민은 7일 서울 상암 OGN e스포츠 전용경기장에서 벌어진 '하스스톤 마스터즈 시즌6' 8강 승자전서 '스틸로' 조강현을 상대로 풀세트 접전 끝에 3-2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 김철민은 "너무 좋은것 같다. 4강까지 쉽지 않은 상대들인데 이기고 올라와서 기쁘다. 대회 나올때 목표는 우승이었지만 계속 이기니깐 신기하다"라고 승리한 소감을 밝혔다.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했지만 긴장하지 않은 그에게 그 이유를 묻자 "스틸로 선수 덱을 본게 일반 템포 전사였다. 내가 어떤 거로 상대해도 이길 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 템포 전사만 이기고 가자고 생각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4강에서 '고스트' 박수광을 만나는 것에 대해서는 "만나보고 싶은 상대였다. 컨트롤 위주로 경기를 하는 선수라 재미있는 경기가 될 것 같다. 당연히 이길 자신도 있다. 가장 힘들다 생각하는게 덱을 6개를 짜야 한다. 카라전 지구를 해야 한다. 팀도 없고, 연습을 도와줄 상대도 없어서 그 점이 염려스럽지만 이길 자신은 있다. 4강전도 열심히 하겠다"라고 각오를 말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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