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스스톤 마스터즈] 무서운 신예 '출' 김철민, '스틸로' 조강현 꺾고 4강 진출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6.08.07 20: 47

무서운 신예라는 평가대로 파죽지세였다. 이제는 로열로더를 겨냥해야 할 것 같다. 하스스톤 입문 7개월만에 마스터즈 무대에 올라온 '출' 김철민이 '스틸로' 조강현을 잡고 마스터즈 4강 진출에 성공했다. 
김철민은 7일 오후 서울 상암 OGN e스포츠 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스스톤 마스터즈 시즌5' 조강현과 8강 승자전서 풀세트 접전 끝에 3-2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김철민은 첫 본선 대회서 4강까지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승자전의 시작은 '스틸로' 조광현이 좋았다. 중반까지 분위기는 전사를 잡은 김철민이 좋았지만 흑마법사를 선택한 조광현은 파멸수호병으로 일격을 가하면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그러나 김철민이 녹록하게 당하지 않았다. 1세트때 잡았던 전사를 다시 꺼내든 김철민은 조광현의 전사를 제압하면서 승부를 1-1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자 조광현이 다시 한 번 힘을 내면서 매치포인트를 먼저 잡았다. 드루이드를 선택한 조광현은 3세트를 승리하면서 4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하지만 한 번의 반전이 더 기다리고 있었다. 김철민은 무서운 신예 답게 대담하게 승부수를 꺼내들었다. 주술사로 한 번 더 승부를 2-2 원점으로 돌린 김철민은 드루이드로 조광현의 전사를 5세트에 제압하면서 풀세트 혈투를 3-2로 매조지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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