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도태훈 머리에 사구, 권혁 헤드샷 퇴장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6.08.07 20: 36

NC 내야수 도태훈이 머리에 공을 맞고 쓰러졌다. 한화 투수 권혁은 헤드샷 퇴장을 당했다. 
7일 대전 NC-한화전. 7회초 NC 선두타자 도태훈이 권혁의 2구째 145km 직구에 헬멧을 정통으로 맞았다. 맞는 순간 큰 소리가 났고, 도태훈은 그 자리에서 쓰러졌다. 헤드샷 퇴장 규정에 따라 주심을 맡은 박종철 심판위원은 권혁의 퇴장을 선언했다. 한참 동안 누워서 상태를 체크한 도태훈은 앰뷸런스를 타고 병원으로 이동했다. 
도태훈은 이날 프로 데뷔 후 처음 8번타자 유격수로 선발출장했다. 3회 중전 안타로 첫 안타를 신고했다. 그러나 갑작스런 헤드샷으로 경기 중 후송되는 안타까움을 남겼다. 투수 권혁도 미안한 표정을 감추지 못하며 한참 동안 그라운드를 떠나지 못했다. 한화는 퇴장당한 권혁 대신 심수창을 긴급 투입했다.

한편 헤드샷 퇴장은 지난 4월9일 한화 김재영, 6월3일 kt 심재민, 7월13일 SK 박희수, 7월23일 LG 최동환에 이어 권혁이 5번째다. /waw@osen.co.kr
[사진] 대전=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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