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외야수 이용규(31)가 개인 통산 1500안타를 돌파했다.
이용규는 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NC와 홈경기에 1번타자 중견수로 선발출장, 6회 4번째 타석에서 원종현을 상대로 좌중간 안타를 쳤다. 이 안타로 이용규는 KBO리그 역대 25번째 개인 통산 1500안타 기록을 썼다.
지난 2004년 LG에 입단 후 데뷔 5경기 만인 2004년 4월8일 잠실 현대전에서 첫 안타를 기록한 이용규는 KIA 시절 데뷔 10번째 시즌인 2013년 4월5일 사직 롯데전에서 역대 64번째로 1000안타를 달성한 바 있다.
이용규의 한 경기 최다 안타는 2008년 7월3일 무등 넥센전에서 기록한 5개이며 한 시즌 최다 안타는 한화로 이적한 이후 2015년 기록한 168개이다.
역대 KBO리그에서 1500안타를 달성한 선수는 2000년 한화 장종훈을 최초로 가장 최근인 2014년 한화 김태균까지 총 24명이 있었으며 이용규가 25번째. KBO는 표창규정에 의거하여 이용규에게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