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경기 만에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두산 베어스 닉 에반스가 경기 도중 교체됐다.
에반스는 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지난 4일 잠실 LG전에서 임찬규의 투구에 왼쪽 어깨 쪽을 맞은 뒤 2경기 동안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이날이 3경기 만에 선발 출장이었다.
정상 컨디션으로 보이는 듯 한 에반스였지만 4회초 3번째 타석까지 소화한 뒤 4회말 수비부터 오재일과 교체되어 경기에서 빠졌다.
두산 관계자는 "에반스가 지난 LG전에 사구를 맞았던 왼쪽 어깨 쪽이 좋지 않아서 관리 차원에서 교체됐다"고 밝혔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