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 내야수 김민성이 휴식 차원에서 선발 제외됐다.
염경엽 넥센 감독은 7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오늘 (김)민성이가 빠진다. 대타로는 대기한다. 체력이 최근 많이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김민성은 전반기 87경기에 나와 8홈런 51타점 타율 3할1리를 기록하며 활약했으나 후반기 11경기에서 3홈런 타율 2할7푼으로 소폭 하락한 모습을 보였다. 염 감독은 김민성에게 휴식을 주기 위해 전날 윤석민을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시키며 3루 수비를 위한 체력을 비축해뒀다.
대신 이택근이 선발 출장한다. 넥센은 서건창(2루수)-고종욱(좌익수)-이택근(우익수)-윤석민(3루수)-대니돈(좌익수)-채태인(1루수)-김하성(유격수)-박정음(중견수)-박동원(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한편 넥센은 SK에 2경기를 내주며 2연패에 빠져 있다. 염 감독은 "필승조에게 지금이 가장 큰 포인트다. 자신들의 공에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 그 부분은 누구도 대신 해줄 수 없는 것"이라고 당부했다. /autumnbb@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