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란트, “류승우 잘 안다...독일의 경험 우위”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6.08.07 15: 45

[OSEN=올림픽특별취재반] 율리안 브란트(20, 레버쿠젠)가 옛 동료 손흥민(24, 토트넘), 류승우(23, 빌레펠트)와의 대결을 자신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7일 새벽(한국시간) 브라질 사우바도르 폰치 노바 아레나서 독일을 상대로 올림픽 남자축구 조별리그 C조 2차전을 펼친다. 한국은 지난 5일 피지와의 1차전서 8-0 대승을 거뒀다. 반면 독일은 멕시코와 0-0으로 비긴 상황. 두 팀 모두 조 1위를 차지하기 위해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한국은 분데스리가서 5시즌 동안 스타로 활약한 손흥민이 공격선봉에 선다. 독일에는 레버쿠젠에서 손흥민과 뛰었던 라스 벤더와 율리안 브란트 등이 포진해 있다. 

한국전을 앞둔 브란트는 독일매체 ‘RAN’과 인터뷰에서 “기본적으로 한국전이 결승전이다. 우리가 이기면 아주 훌륭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한국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손흥민이 레버쿠젠에서 활약할 때 브란트는 주로 손흥민의 백업으로 뛰었다. 손흥민과의 재회에 대해 브란트는 “우리는 많은 분데스리가 선수들을 데리고 있다. 많은 선수들이 챔피언스리그 경험도 있다. 깊이와 경험에서 우리가 앞서 있다. 한국은 어떤 환경에서도 뭘 해야 할지 빨리 알아챈다.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이다. 그들은 대회를 몇 달 앞두고 준비했다”며 경계했다.  
브란트는 특히 피지전 해트트릭을 달성한 류승우를 언급하며 “류승우는 물론 레버쿠젠에서 뛰었다. 알고 지낸지 오래됐다”고 평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율리안 브란트 /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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