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부산 해운대서 '기가 페스티벌'로 놀이문화 이끈다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6.08.07 13: 28

KT는 6일 '기가(GiGA) 콜라보 페스티벌'이 열리고 있는 부산 해운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가 인터넷 등 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놀이문화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KT는 이날 '기가 페스티벌'은 게임, 드론, 가상현실(VR), 스포츠, 영상, 음악과 같은 다양한 콘텐츠를 보다 실감 나게 즐기며 젊은 세대들에게 '기술의 재미'를 느끼게 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5~7일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 일원에서 진행된 '기가 콜라보 페스티벌'은 KT가 소비자들에게 콘텐츠를 통해 기가 서비스를 실감할 수 있도록 기획한 행사다. 드론레이싱, e스포츠 경기를 직접 보면서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기가 VR 체험존, 기가 IoT 헬스 체험존과 같은 기가 서비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까지 마련했다.

KT가 e스포츠, 드론, VR 등에 높은 관심을 갖고 투자하는 이유는 최고 1Gbps의 속도를 제공하는 기가 인터넷 및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세계 최초로 시범 서비스를 준비 중인 5G의 빠른 속도를 알리는데 적합하기 때문이다. 이번 기가 콜라보 페스티벌에서 진행된 '오버워치' 및 '스타크래프트'를 종목으로 한 e스포츠 대회는 모두 빠르고 안정적인 기가 인터넷을 기반으로 진행됐다. 
행사 첫날인 5일 밤 해운대 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열린 '오버워치 아프리카 BJ 리그'는 1인칭 총싸움(FPS) 게임 '오버워치'의 묘미를 느낄 수 있는 e스포츠 대회이다. 이 행사에는 인터넷방송 아프리카TV의 인기 BJ의 특별공연이 함께했다. 
이어 6일 밤에는 스타크래프트 리그의 전설로 불리는 강민, 김택용, 이영호, 홍진호가 사상 최초로 한 자리에서 대결을 펼치는 '2회 GiGA 레전드 매치'가 e스포츠 팬들의 높은 관심 속에 벌어졌다. 1회 레전드 매치는 지난 2월 개최된 바 있다.
드론레이싱은 최고 시속 150km 이상의 빠른 속도의 쾌감을 느낄 수 있는 신종 스포츠다. KT는 올해 3월 국내 최초로 드론 레이싱팀인 '기가파이브(GiGA5)'를 창단하는 등 드론레이싱 저변 확대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KT가 6~7일 이틀에 걸쳐 해운대 해수욕장 특설경기장에서 개최한 '기가 드론레이싱 월드 마스터즈'는 국내에서 열린 최초의 국제 드론레이싱 대회이다. 한국을 비롯해 영국, 스페인, 이탈리아, 호주, 중국, 일본 등 12개국에서 참가했다. 6일에는 한국 대표 '기가파이브'와 유럽 연합 '엑스블레이드'의 이벤트 대항전과 개인 프리스타일 부문 경기가 진행됐다. 7일 열린 드론레이싱 본경기는 12개국 32명의 선수가 총 상금 2만 5000달러(약 2800만 원)를 놓고 한판 대결을 벌였다. 
KT는 기가 콜라보 페스티벌 기간 해운대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들에게 음악, 스포츠 등 다양한 VR 콘텐츠를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KT는 VR브랜드인 '기가 VR'을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그룹사인 KT뮤직은 지난 6월 음악서비스 '지니'를 통해 국내 최초로 음악전문 VR 서비스를 선보였다. /letmeout@osen.co.kr
[사진] 부산 해운대 'GiGA 콜라보 페스티벌' 중 5일 저녁 관람객들이 PC방 점유율 1위 게임인 ‘오버워치 아프리카 BJ 리그’ 를 관람하고 있다.(위), 부산 해운대 'GiGA 콜라보 페스티벌' 에 마련된 GiGA VR 체험존에서 360도 VR을 체험하는 모습(중간), KT IMC본부장 이동수 전무(가운데)가 'GiGA 콜라보 페스티벌' 에 참여 하는 드론레이싱 손영록 선수(왼쪽 첫번째) 김민찬 선수(왼쪽 두번째), 루크 바니스터 선수(오른쪽 두번째), 스타크래프트 GiGA 레전드매치에 출전하는 이영호 선수(오른쪽 첫번째)와 함께
성공적인 축제를 기원하고 있다. /K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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