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올림픽특별취재반] 세계신기록만 세 개가 쏟아진 수영이 주목받고 있다.
호주여자수영대표팀은 7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 아쿠아틱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리우 올림픽 여자 4X100m 자유형 계주에서 3분 30초 65를 합작하며 세계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호주의 브론테 캠벨, 케이트 캠벨 자매는 나란히 3,4번째 주자로 나서 세계신기록 작성에 큰 기여를 했다. 호주와 막판까지 접전을 펼친 미국은 3분 31초 89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차지했다. 캐나다는 3분 32초 89로 뒤를 이었다.
세계신기록 행진은 멈추지 않았다. 카티카 호수(27, 헝가리)는 여자 개인혼영 400m 결승전에서 4분 26초 36의 기록으로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카티카 호수는 종전 세계기록을 무려 2초 23 앞당기며 엄청난 저력을 선보였다.
예선에서도 세계신기록이 쏟아졌다. 애덤 피티(22, 영국)는 지난 5일 남자 평영 100m 예선에서 57초55를 찍어 수영에서 대회 첫 세계신기록을 작성했다.
한편 한국수영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박태환은 주종목인 400m 자유형 예선에서 3분 45초 65의 기록으로 6조 4위를 차지했다. 박태환은 최종 10위로 8위까지 주어지는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여자 접영 100m의 안세현 역시 준결승에서 57초 95에 머물러 8위까지 주어지는 결승전 진출을 이루지 못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호주여자수영대표팀 /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