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가 알락스 로드리게스(41)의 기자 회견을 개최한다. 하지만 기자 회견 개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인 ‘CBS스포츠’는 7일(이하 한국시간) ‘양키스와 로드리게스가 8일 양키스타디움에서 기자 회견을 연다고 전했다. 기자 회견의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라고 보도했다. 기자 회견은 한국시간으로 8일 오전 12시에 열린다.
로드리게스는 최근 출전 기회가 줄어들고 있다. 올 시즌 타율 2할4리 출루율 2할5푼2리 장타율 0.356으로 부진하고 있기 때문. 극심한 부진으로 인해 로드리게스 방출설이 떠돌기도 했다. 하지만 브라이언 캐쉬먼 단장은 최근 “로드리게스 방출 계획이 없다”라고 밝힌 바 있다.
‘CBS스포츠’는 몇 가지 가능성을 기사에 실었다. 먼저 즉시 은퇴를 하거나 올 시즌이 끝난 후 은퇴를 하는 시나리오다. 또한 로드리게스를 방출 하는 것과 바이아웃과 같은 방법으로 로드리게스와 결별하는 것 등의 방법을 전했다. 그 외 코치 고용 가능성도 언급했다.
그러면서 위 매체는 ‘여기서 중요한 건 양키스와 로드리게스가 함께 기자 회견을 연다는 것이다. 어떤 일이든 우호적이라는 의미다. 만약 방출이라면 로드리게스가 참석을 꺼려했을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ESPN’의 버스터 올니 기자는 ‘로드리게스가 2017년까지의 잔여 연봉을 보존 받고 곧바로 은퇴하거나 올 시즌이 끝난 후 은퇴할 가능성이 있다. 또 2017년을 뛰기 위해 올 시즌 활동을 종료하는 것도 가능하다’라고 추측했다. 과연 양키스와 로드리게스가 8일 어떤 발표를 하게 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krsum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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