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틴카 호수, 女개인혼영 400m 세계新 달성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6.08.07 11: 09

[OSEN=올림픽특별취재반] 수영에서 리우 올림픽 세 번째 세계신기록이 나왔다. 
카틴카 호수(27, 헝가리)는 7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 아쿠아틱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리우 올림픽 여자 개인혼영 400m 결승전에서 4분 26초 36의 기록으로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는 종전 세계기록을 2초 23 앞당긴 경이적인 기록이어서 의미가 크다. 
마야 디라도(미국)가 4분 31초 15의 기록으로 은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동메달은 4분 32초 39로 골인한 미레이아 벨몬테 가르시아(스페인)에게 돌아갔다. 

카티카 호수는 초반부터 압도적인 역영으로 세계기록보다 2초 이상 빠른 페이스를 보였다. 그녀는 27세라는 적지 않은 나이에도 불구 종반까지 힘이 떨어지지 않는 강철체력을 선보였다. 2위를 멀찌감치 따돌린 카티카 호수는 끝까지 세계기록과 싸움을 계속했다. 결국 그는 여유 있게 1위로 골인하며 세계기록을 2초 이상 앞당기는 기염을 토했다. 
수영에서 이미 세계신기록이 한 번 나왔다. 애덤 피티(22, 영국)는 남자 평영 100m 예선에서 57초55를 찍어 세계 기록을 바꿨다.
대회 첫 세계신기록은 한국의 김우진(청주시청)이 세웠다. 김우진은 5일 남자양궁 개인예선전에서 총점 700점으로 세계신기록을 작성했다. 이는 4년 전 런던올림픽에서 임동현이 기록한 699점을 경신한 세계신기록이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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