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올림픽특별취재반] 베트남이 역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했다.
호앙 쑤안 빈(42, 베트남)은 7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10m 공기권총 결선에서 202.5점을 작성해 금메달을 차지했다. 202.5점은 올림픽 신기록이다.
10m 공기권총은 진종오(37, kt)가 한국에 첫 금메달을 안길 것으로 예상됐던 종목으로, 4년 전 2012 런던 올림픽에서는 진종오가 금메달을 차지했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는 139.8점에 그쳐 5위에 머물렀다.
베트남의 첫 금메달 획득에는 한국인 지도자가 배경에 있다. 한국 대표 후보팀 전담 감독과 경북체육회 감독을 지냈던 박충건(50) 감독이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이후부터 베트남 사격 대표팀을 지도하고 있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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