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올림픽특별취재반] 김연경(28, 페네르바체)의 활약은 일본 언론도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지난 6일(이하 한국시간) 김연경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배구 A조 예선 1차전 일본과 경기서 30득점을 뽑아냈다. 김연경의 활약에 한국은 일본을 3-1(19-25 25-15 25-17 25-21)로 꺾었다.
한국은 1세트를 일본에 내주며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김연경의 활약 속에 분위기를 바꾼 후 내리 3세트를 가져오며 짜릿한 역전승을 차지했다.
일본 언론은 한국의 역전승이 김연경 때문이라고 봤다.
'스포츠호치'는 "1세트를 가져왔지만, 2세트에는 세계 최고의 공격수 김연경의 강력한 스파이크와 블록에 내줬다"며 "4세트에도 김연경을 중심으로 한 높은 블록에 공격이 막혀 패배했다"고 보도했다.
'스포츠닛폰'도 김연경의 활약을 막지 못한 것이 일본의 패인이라고 전했다. '스포츠닛폰'은 "2세트가 되면서 흐름이 달라졌다. 한국의 에이스 김연경의 강타를 멈추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sportsher@osen.co.kr
[사진] 리우데자네이루=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