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올림픽특별취재반]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폭탄 테러로 의심되는 일이 발생했지만 해프닝에 불과했다.
7일(이하 한국시간) 복수의 해외 매체에 따르면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올림픽 남자 도로 사이클의 결승선 부근에서 작지 않은 폭발음이 들려 주변 사람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사람들이 모여 있는 결승선 부근이라는 것이 문제였다.
하지만 큰 사건은 아니었다. 결승선이 위치한 코파카바나의 한 컨테이너 위에 발견된 배낭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나온 폭발이었다. 경찰 폭발물 처리반은 배낭이 폭탄일 가능성을 대비해 철저희 통제된 폭발 작업을 수행했다.
폭발 작업 결과 배낭에는 폭탄이 아닌 옷가지와 기타 물건들만 들어있던 것으로 밝혀졌다.
다만 경찰의 폭발 작업이 인근의 결승선 주변의 관중들에게 고지를 하지 않은 탓에 소동을 유발했다. 폭발에 의해 지면이 흔들릴 정도였고, 근처에 있던 기자들 또한 폭탄 테러를 의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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