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A to Z, 괴물신인의 모든 것 [블랙핑크 데뷔 D-1①]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6.08.07 13: 31

YG의 신인 걸그룹 블랙핑크의 데뷔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올 여름 가요계 어떤 컴백보다 기다려지는 신인의 데뷔. 기대가 큰 만큼 블랙핑크에 대한 베일이 하나씩 벗겨질수록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블랙핑크는 YG에서 2NE1 이후 7년 만에 선보이는 걸그룹으로 주목받고 있는 상황. 2NE1과 같은 4인조 걸그룹을 출격으로, 특히 미모와 실력을 모두 갖춘 '역대급' 신인의 데뷔를 예고하고 있다. 정식 데뷔 전부터 '괴물신인'이라는 타이틀이 붙었을 정도로 블랙핑크에 거는 기대가 크다.
데뷔를 앞두고 있는 블랙핑크, 이제껏 공개된 블랙핑크의 모든 것을 정리해봤다.

# 4인조 미소녀
블랙핑크는 요즘 보기 드문 4인조 걸그룹이다. 2NE1 개성과 실력을 갖춘 4인조 멤버로 데뷔했던 것처럼, 제니부터 리자, 지수, 로제 네 명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 네 멤버들은 데뷔 전 다양한 활동을 통해 미리 대중과 만났는데, 블랙핑크로 뭉쳐 지금까지와 또 다른 매력을 보여주게 됐다. '가장 예쁘지만, 보이는 게 다는 아니다'라는 의미의 이름처럼 양파 같은 매력을 지닌 멤버들이다.
제니는 지난 2012년에는 그룹 빅뱅 멤버 지드래곤의 솔로음반 수록곡 '그XX'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어 2013년 지드래곤의 정규2집 타이틀곡 '블랙'의 피처링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 소울풀한 보컬이 인상적인 멤버다.
해외파 로제는 아버지가 딸의 재능과 끼를 발견하고 YG에 직접 오디션 영상을 보내 발탁된 보컬이다. 14살에 YG 오디션에 합격한 5년차 연습생으로, 신비로운 분위기와 탄탄한 재능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로제 역시 지드래곤의 미니음반 'One of a Kind'의 수록곡 '결국'의 피처링에 참여한 경력이 있다.
리사는 YG가 기획한 그룹 최초의 외국인 멤버로 태국 출신이다. 어린 시절부터 댄스 크루로 활동했으며, 모델 뺨치는 미모와 몸매를 가지고 있는 댄스 담당. 데뷔 전 패션 브랜드 모델로 활동한 경력이 있다.
지수는 지난 2014년 공개된 에픽하이의 정규 8집 '스포일러+헤픈엔딩', 하이 수현의 싱글 '나는 달라' 뮤직비디오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으며, KBS 2TV 드라마 '프로듀사'에 카메오로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다양한 브랜드의 모델로 활동 중이다.
# 19세, 6년
평균연령 19세인 블랙핑크의 네 멤버들은 짧게는 4년, 길게는 6년간 YG에서 고강도 트레이닝을 받았다. 앞서 여러 서바이벌에서 공개됐던 것처럼, 유독 까다롭고 날카로운 평가를 하는 양현석 대표의 기준을 통과한 네 멤버들이다. 그만큼 실력적인 면에서는 믿음이 남다를 수밖에 없다.
# 최초의 외국인
YG 소속 그룹 최초의 외국인은 태국 출신의 리사다. 빅뱅부터 2NE1, 위너, 아이콘 등 YG 소속 그룹들이 해외 활동도 활발하게 하고 있는 만큼 블랙핑크에서 리사의 역할이 클 것으로 보인다. 특히 리사는 태국어 외에도 수준급의 한국어, 영어, 일본어 실력도 인재로, 해외 활동을 위한 최적의 멤버로 보고 있다.
# 괴물신인, 역대급
위너와 아이콘이 데뷔했을 때 '괴물신인'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빅뱅과 2NE1의 후배 그룹이라는 점, YG 소속 신인이라는 점 때문에 일찌감치 믿음이 생겼고 그런 믿음을 보여주는 수식어다. 블랙핑크 멤버들도 마찬가지. 지드래곤, 에픽하이 등과의 작업으로 실력은 이미 인정받은 셈이며, YG의 탄탄한 기획력과 좋은 콘텐츠에 대한 믿음이 어떻게 펼쳐지게 될지 기대된다. 멤버 공개 때부터 이미 '역대급' 데뷔를 예고했다.
# 테디
YG를 대표하는 프로듀서 테디가 블랙핑크의 데뷔 프로젝트 전면에 나섰다. 빅뱅과 2NE1의 다수의 히트곡을 작업한 테디는 블랙핑크 데뷔음반 전곡 작사, 작곡 디렉팅을 직접 맡아 기대를 높인다. 블랙핑크는 완성된 곡으로 최근 세 편의 뮤직비디오 촬영을 완료한 상태다.
# '붐바야', 그리고 '휘파람'
강렬한 썸머송 '붐바야'와 몽환과 섹시의 '휘파람'이 블랙핑크의 데뷔 더블 타이틀곡이다. YG 측은 "'붐바야'는 폭염이 계속되는 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 만큼 강렬한 리듬의 빠른 곡"이라고 설명했다. 테디와 베카의 공동 작품으로, 강렬하고 빠른 리듬의 YG표 썸머송이 기대된다. 또 양현석 대표는 '붐바야'의 안무 완성도를 위해 해외 유명 안무가들 4명에게 동시에 안무를 진행시키며 완성도를 높였다.
'휘파람'은 섹시하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티저로도 시선을 사로잡는 곡이다. 남녀 간의 설레는 사랑의 속삭임을 '휘파람'이라는 단어로 대변함으로써, 몽환적인 느낌과 섹시함을 더한 미니멀한 힙합 곡. 작곡은 테디와 퓨처 바운스, 작사는 테디가 맡았다. /seon@osen.co.kr
[사진]YG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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