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조 자리 되찾았다" 외신도 극찬한 男양궁 금메달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6.08.07 06: 35

[OSEN=올림픽특별취재반] “한국 양국, 왕조 자리 되찾았다”.
김우진(청주시청)-구본찬(현대제철)-이승윤(코오롱엑스텐보이즈)으로 구성된 남자 양궁 대표팀은 7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 삼보드로모 경기장서 열린 ‘2016 리우 올림픽’ 남자 양궁 단체전에서 미국 대표팀을 6-0(60-57 58-57 59-56)으로 꺾고 금메달을 따냈다.
이로써 남자 양궁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한국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또한 남자 양궁 단체전 금메달은 지난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이후 8년 만이다. 지난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선 결승 진출에 실패하며 동메달에 그쳤다. 하지만 미국을 상대로 정상 자리를 탈환했다. 게다가 만점 행진으로 6-0의 완승이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7일 ‘한국 남자 양궁 대표팀이 미국을 완파하고 금메달을 따냈다. 그리고 4년 전 런던에서 미국에 패했는데, 왕조의 자리를 되찾았다’며 한국의 금메달 소식을 전했다.
아울러 이 매체는 ‘뛰어난 3인조 김우진, 구본찬, 이승윤은 6-0으로 이겼다. 이로써 이 종목에서 통산 5번째 금메달을 따냈고 최근 5번의 올림픽에서 4번 정상에 올랐다. 런던에서 한국의 결승 진출을 막았던 미국은 2년 연속 은메달에 머물렀다’라고 덧붙였다. /krsumin@osen.co.kr
[사진] 한국온라인사진기자협회 공동취재단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