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올림픽특별취재반] '동반 텐텐텐!' 양궁 자존심, 여자양궁이 이어간다.
여자양궁대표팀은 오는 8일(한국시간) 단체 8강전을 시작으로 금빛 도전에 나선다.
한국 양궁은 자타공인 세계 최강이다. 국제 무대마다 메달을 휩쓴다. 선의의 경쟁이 치열하다. 태극마크를 다는 게 하늘의 별따기다.
그동안 여자양궁은 올림픽 무대서 적수가 없었다. 단체전서 그동안 7회 연속 금메달을 따냈다. 이번 리우 올림픽서는 전무후무한 8연패의 위업에 도전한다.
여자 양궁 간판은 기보배다. 개인전 2연패에 도전하는 기보배는 지난 2012 런던 올림픽서 개인전과 단체전을 석권하며 2관왕의 금자탑을 쌓았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기보배는 "런던과 리우의 가장 큰 차이는 4년 전엔 바람 때문에 애를 먹었다면 이번엔 많이 안정적"이라며 "올림픽 분위기 때문에 제 기량을 못 펼치곤 하는데 이를 극복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특히 남자대표팀이 단체전 금메달을 따내면서 분위기를 한 껏 끌어 올렸다. 남자 양궁은 7일 열린 남자 양궁 단체전 결승서 미국을 세트점수 6-0(60-57 58-57 59-56)으로 완파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선수단의 대회 첫 금메달이었다.
한국이 금메달을 따는 과정은 완벽에 가까웠다. 세계랭킹 1, 2, 3위인 김우진, 구본찬, 이승윤은 기량부터가 의심의 여지가 없었다.
여자양궁대표팀도 거의 완벽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히려 안정감에서는 여자양궁이 더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여자는 이미 예선전서 1~위에 나란히 올랐다. 최미선-장혜진-기보배로 이어지는 여자 궁사들의 위력은 세계적이다.
특히 여자대표팀은 남자를 응원하며 금메달의 기운을 받았다. 여자양궁의 단체전 8연패가 이뤄지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0bird@osen.co.kr
[사진] 한국온라인사진기자협회 공동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