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종오, 10m 공기권총 5위...올림픽 2연패 좌절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6.08.07 03: 48

사격의 신 진종오(37, KT)의 올림픽 2연패 도전이 좌절됐다.
진종오는 7일(한국시간) 오전 브라질 데오도루 올림픽 사격센터서 열린 2016 리우 올림픽 사격 남자10m 공기권총 결선서 8명 중 5위에 머물렀다.
진종오는 앞서 600점 만점으로 1시리즈에 10발씩, 모두 60발을 쏘는 예선서는 584점을 기록하며 중국의 팡웨이(590점)에 이어 2위로 결선에 올랐다.

결선 무대는 방식이 달랐다. 총 20발을 쏘는 동안 점수가 낮은 선수들이 하나둘씩 탈락했다. 진종오는 첫 세 발을 30.5점을 쏘며 4위에 올랐다. 6발까지는 59.9점으로 5위로 한 계단 떨어졌다. 8발까지는 80.3점으로 5위를 유지했다. 지투 라이(인도)가 최하위로 가장 먼저 탈락했다.
진종오는 10발까지 100.2점으로 4위로 뛰어 올랐다. 블라디미르 곤차로프(러시아)가 두 번째로 사대애서 물러났다. 진종오는 12발까지 120.1점으로 5위로 떨어졌다. 주세페 조르다노(이탈리아)가 6위로 경기를 마감했다.
진종오는 13발까지 3위에 올랐지만 14번째 사격에서 실수를 하며 5위(139.8점)로 탈락,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sunday@osen.co.kr
[사진] 한국온라인사진기자협회 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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