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토토프리뷰] 임준혁, 이적 후 첫 등판 결과는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6.08.07 06: 23

SK 와이번스로 이적한 우완 투수 임준혁(32)이 이적 후 첫 등판에 나선다.
임준혁은 지난달 31일 트레이드 마감일에 고효준과 맞바뀌며 KIA를 떠나 새 유니폼을 입었다. 김광현의 부진과 문승원, 김태훈, 김주한 등 젊은 유망주들의 더딘 성장 등으로 선발 자원이 필요했던 SK는 불펜 자원을 내어주고 임준혁을 영입했다.
임준혁은 지난해 KIA 선발 로테이션의 한 축으로 깜짝 등장해 27경기 9승6패 2홀드 평균자책점 4.10으로 가능성을 보여주며 많은 기대를 받았다. 올해는 6경기에 선발 등판해 1승2패 평균자책점 10.00을 기록했다. 18이닝 동안 30피안타(4홈런)를 허용했다.

마지막 1군 등판은 NC전. 올 시즌 넥센전에는 한 경기도 등판하지 않았다. 지난해 넥센을 상대로는 3경기 2승1패 평균자책점 3.38로 호투했다. 지난해 구위를 되찾는다면 새 팀의 기대에 보답할 수 있겠지만 오랜만의 실전 등판인 만큼 가벼운 마음으로 나서는 것이 중요하다.
임준혁의 맞상대는 올해가 데뷔 시즌인 우완 투수 최원태(19). 올 시즌 10경기에 나와 1승 평균자책점 5.30을 기록했다. SK전은 1경기 나와 4⅓이닝 4실점(3자책)으로 좋지 않았다. 씩씩하게 잘 던지다가 한 번의 위기를 넘지 못하는 약점을 극복해야 한다. /autumnbb@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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