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男 자유형 400m 예선 6조 4위... 쑨양 1위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6.08.07 02: 24

'이중처벌'을 이겨내고 리우 올림픽에 도전장을 내민 박태환(팀GMP)이 가볍게 결승에 진출했다.
박태환은 7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 아쿠아틱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리우 올림픽 남자 자유형 400m 예선서 3분 45초 65의 기록으로 4위를 차지했다.
6조 3번레인에 배정 받은 박태환은 4번 레인의 쑨양(중국)과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전망됐다.

2008 베이징 올림픽서 아시아 선수 사상 최초로 남자 자유형에서 금메달을 따냈던 박태환은 2012 런던 올림픽서도 400m 은메달을 따냈다.
박태환은 안정적인 출발을 선보이며 경쟁자인 쑨양과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가장 먼저 50m를 지난 박태환은 무리하지 않고 경기를 펼쳤다.
8번 레인 아우벡(오스트리아)이 갑자기 선두로 나섰지만 박태환은 서두르지 않고 경기를 펼쳤다.
박태환은 4위를 유지하며 선두권을 치열하게 추격했다. 레이스를 안정적으로 펼친 박태환은 다시 페이스를 끌어 올리며 반전을 노렸다.
쑨양이 가장 먼저 치고 나서자 박태환도 추격을 펼쳤다. 결국 박태환은 3분 45초 63의 기록으로 4위를 기록했다. /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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