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인정, 펜싱 여자 에페 준결승행 좌절..세계 4위에 패배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6.08.07 02: 05

[OSEN=올림픽특별취재반] 세계랭킹 30위 최인정(26, 계룡시청)이 세계 6위의 벽에 막혀 리우 올림픽 펜싱 여자 에페 준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최인정은 7일(한국시간) 오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파크내 카리오카 경기장 3서 열린 2016 리우 올림픽 펜싱 여자 에페 8강전서 로셀라 피아밍고(이탈리아)에게 8-15로 패했다.
최인정은 1회전 시작 15초 만에 선취점을 따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이후 피아밍고의 유려한 손기술을 넘는 수비와 정확한 찌르기로 3-1로 앞섰다. 최인정은 3-2로 리드하며 1회전을 마쳤다.

최인정은 2회전서 연달아 점수를 내주며 3-6으로 끌려갔다. 최인정은 잇따라 2점을 따내며 상대의 흐름을 끊었다. 최인정은 6-7로 추격하며 2회전을 마감했다.  
최인정은 3회전 시작과 동시에 점수를 허용했지만 곧바로 만회하며 7-8을 만들었다. 동점 기회는 계속 무산됐다. 최인정이 추격하면 피아밍고가 도망갔다. 1~2점 차 접전이 계속 됐다.
최인정은 더 이상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종료 2분을 남기고 8-11로 끌려갔다. 8-12, 8-13, 격차는 계속 벌어졌다. 결국 8-15로 무릎을 꿇었다./dolyng@osen.co.kr
[사진] 한국온라인사진기자협회 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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