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올림픽특별취재반] 강영미(31, 광주서구청)가 리우 올림픽 펜싱 여자 에페서 8강 진출에 실패했다.
강영미는 7일(한국시간) 오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파크내 카리오카 경기장 3서 열린 2016 리우 올림픽 펜싱 여자 에페 16강전서 에메사 사스(헝가리)에게 11-15로 패했다.
강영미는 1회전 초반 선취점을 내준 뒤 저돌적인 공격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상대의 적극적인 공격에 수비적으로 임하다 2-4로 끌려간 채 1회전을 마감했다.
강영미는 2회전 시작 18초 만에 2점을 획득하며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사스의 힘 있는 공격에 잇따라 2점을 내주며 4-6으로 뒤졌다.
6-8로 2회전을 마친 강영미는 마지막 3회전서 초반 선취점을 따며 1점 차로 추격했다. 하지만 강영미가 쫓아올 때마다 사스는 노련하게 달아나며 찬물을 끼얹었다.
강영미는 8-11서 과감한 공격으로 9-11로 격차를 좁혔다. 거기까지였다. 11-13서 연달아 2점을 내주며 패배를 시인해야 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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