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우 감독, "모처럼 투타 밸런스가 좋았다"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6.08.06 21: 38

롯데 자이언츠가 두산을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예약했다.
롯데는 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11-1로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롯데는 시즌 47승51패를 기록했고, 두산과의 주말 3연전 위닝시리즈를 예약했다. 

롯데는 트레이드 이후 처음으로 친정팀을 상대한 노경은이 6이닝 동안 85개의 공을 던지며 4피안타 4볼넷 1탈삼진 1실점 역투로 시즌 2승(8패)째를 따냈다. 아울러 타선은 13안타를 폭발시키며 11점을 뽑아냈다. 맥스웰이 5타수 3안타(1홈런) 2타점, 황재균이 5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경기 후 조원우 롯데 감독은 "모처럼 투타에서 밸런스가 좋은 승리를 가져왔다. 지난 경기 잘 던지고 승운이 없었던 노경은의 호투와 맥스웰의 맹타로 경기를 주도해나갈 수 있었다"면서 "박종윤, 이여상의 집중력 있는 수비와 안중열의 캐칭도 좋았다. 다시 내일 경기 준비 잘 하겠다"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위닝시리즈를 예약한 롯데는 7일 선발 투수로 브룩스 레일리를 예고했다. 4연패 수렁에 빠지며 스윕 위기에 놓인 두산은 유희관이 선발 투수로 나선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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