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우완 최금강이 데뷔 첫 선발승을 거뒀다.
최금강은 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치러진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 원정경기에 선발등판, 5⅔이닝 3피안타 1사구 4탈삼진 1실점 호투로 NC의 11-3 완승을 이끌었다. 시즌 7승(1패)째이자 데뷔 첫 선발등판에서 선발승을 따냈다.
이태양과 이재학의 이탈, 이민호의 부진으로 선발 로테이션이 무너진 NC는 구원 최금강을 선발로 전환했다. 지난 3일 마산 kt전에 선발로 나서 1이닝을 던졌으나 우천으로 노게임 된 후 3일 만에 다시 선발로 나섰고, 흔들림 없이 안정감 있는 투구로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 최금강은 "선발 기회를 주신 감독님께 감사하다. 첫 선발등판이라 많이 부담됐는데 경기 전 감독님께서 부담 없이 던지라고 말씀해주셔서 큰 힘이 됐다"고 첫 선발등판과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어 최금강은 "부족한데 많은 도움을 주시는 투수코치님들과 트레이너 분들께 감사하다. 무엇보다 타자들과 포수 김태군에게 오늘 승리의 공을 돌리고 싶다"고 첫 선발승의 기쁨을 나눴다. /waw@osen.co.kr
[사진] 대전=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