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올림픽특별취재반] 호주의 수영영웅 이안 소프(34, 호주)가 라이벌이었던 마이클 팰프스(31, 미국)를 응원했다.
팰프스는 리우올림픽에서 100m 접영과 200m 개인혼영에서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팰프스는 이미 해당 종목에서 2004년, 2008년, 2012년 올림픽 금메달을 따낸바 있다. 팰프스는 올림픽에서만 무려 22개의 메달을 따내 역대 최다 메달의 주인공이다. 그 중 금메달이 무려 18개에 달한다.
현역시절 팰프스와 라이벌 관계를 이뤘던 소프는 팰프스가 역사를 써주길 기대하고 있다. 소프는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서 3개의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3관왕을 차지한 영웅이다. 소프는 2006년 은퇴했다.
소프는 6일 자신의 SNS에서 “내 친구인 팰프스가 최고의 5번째 올림픽을 보내길 바란다. 팰프스가 역사를 새로 쓰는 것을 기다릴 수 없다. 그가 100m 접영과 200m 개인혼영에서 금메달을 따면 같은 종목에서 4개 올림픽 연속으로 금메달을 따내는 첫 수영선수가 될 것”이라고 응원했다.
역대 올림픽에서 4회 연속 같은 종목에서 금메달을 따낸 선수는 알 오터(1956-1968, 미국, 원반던지기)와 칼 루이스(1984-1996, 미국, 멀리뛰기) 밖에 없다. 팰프스는 리우에서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올림픽 최다메달개수를 더 늘릴 것으로 보인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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