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어밴드, LG전 6이닝 2실점...7승 실패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6.08.06 20: 09

kt 위즈 선발투수 피어밴드가 퀄리티스타트는 달성했으나 선발승에 닿지는 못했다.
피어밴드는 6일 잠실 LG전에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100개의 공을 던지며 8피안타 0볼넷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2회말 2실점했으나, 이후 위기를 꾸준히 극복하며 kt에서 치른 두 번째 경기서도 자신의 역할을 다했다. 
피어밴드는 1회말 김용의를 1루 땅볼, 손주인을 우익수 플라이로 잡았다. 박용택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했으나, 히메네스를 중견수 플라이로 돌려세워 실점하지 않았다. 

그러나 2회말 정성훈과 이형종에게 연속으로 중전안타를 맞았다. 1사 1, 2루 위기에서 유강남에게 던진 패스트볼이 좌전적시타로 이어져 선취점을 허용했다. 계속된 위기서 임훈의 1루 땅볼에 3루 주자 이형종이 홈인, 0-2가 됐다. 이후 김용의를 유격수 땅볼로 잡아 2회말을 마쳤다. 
피어밴드는 3회말 박용택에게 내야안타를 맞았지만, 1사 1루에서 히메네스에게 유격수 땅볼 병살타를 유도해 이닝을 마쳤다. 4회말에도 정성훈에게 중전안타를 맞았으나 1사 1루서 이형종에게 유격수 땅볼 병살타를 유도했다. 5회말에는 유강남과 김용의에게 강한 타구를 맞았으나, 마르테가 호수비를 펼치며 이날 경기 첫 삼자범퇴에 성공했다. 
피어밴드는 6회말 손주인에게 우전안타, 히메네스에게 2루타를 맞아 1사 2, 3루로 몰렸다. 그러나 오지환을 얕은 우익수 플라이, 정성훈의 타구를 직접 잡아 처리해 위기를 극복했다. / drjose7@osen.co.kr
[사진] 잠실 = 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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