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정훈이 발목 이상으로 경기 도중 교체됐다.
정훈은 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7번 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그러나 4회말 이여상의 스퀴즈 번트 때 3루에 도달하는 과정에서 베이스에 걸리면서 오른쪽 발목을 삐끗했다. 잠시 고통을 호소하던 정훈은 이후 손아섭의 적시타때 홈을 밟고 덕아웃으로 복귀했다.
결국 정훈은 이어진 5회초 수비에 나서지 않았다. 김동한과 교체되어 경기에서 빠졌다. 구단 관계자는 "오른쪽 발목에 경미한 염좌 증상이 보였고, 선수 보호차원에서 교체됐다"고 밝혔다.
롯데는 5회초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6-0으로 앞서있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