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력의 오타니, SB전 1경기 2홈런 폭발… 15·16호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6.08.06 18: 57

괴물 투수 오타니 쇼헤이(22. 니혼햄 파이터스)가 2홈런을 몰아쳤다. 벌써 시즌 16번째 홈런이다.
오타니는 6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돔에서 열린 ‘2016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경기에서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홈런 4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삼진 3개를 당했지만 홈런 2방으로 팀의 8-1 완승을 이끌었다. 오타니의 시즌 타율은 3할5푼6리가 됐다.
오타니는 1회초 1사 3루 기회에서 센가 고다이에게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하지만 오타니는 팀이 1-0으로 앞선 3회초 무사 1루에서 센가의 3구 패스트볼(148km)을 정확히 밀어 쳐 우측 담장을 넘겼다. 시즌 15호 홈런이자 달아나는 귀중한 홈런이었다.

팀이 3-0으로 리드한 5회초 2사후에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5-1이 된 7회초 1사 2루에서 가야마 신야 2구 몸 쪽 패스트볼(138km)을 받아쳐 중월 투런포로 연결시켰다. 멀티 홈런으로 시즌 16번째 홈런을 날렸다.
오타니는 마지막 타석에서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이날 2홈런으로 4타점을 쓸어 담았다. 니혼햄은 오타니의 맹활약에 힘입어 소프트뱅크에 8-1로 이겼다. 오타니는 올 시즌 첫 멀티 홈런을 폭발시켰다. /krsum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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