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일 감독, "발디리스 언제 돌아올지 모른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6.08.06 17: 14

"언제 돌아올지 모른다". 
류중일 삼성 라이온즈 감독은 올 시즌 부상 악령에 이골이 나 있다. 단 한 번도 베스트 전력을 가동하지 못하니 성적이 나올 리가 없다. 6일 대구 KIA전을 앞두고 기자와 만난 류중일 감독은 아롬 발디리스의 전력 이탈에 한숨을 내뱉었다. 
발디리스는 박석민(NC)과 야마이코 나바로(지바 롯데)의 이적 공백을 메울 것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고질적인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6월 30일 1군 복귀 후 타율 3할2푼4리(71타수 23안타) 7홈런 18타점의 고감도 타격을 선보였으나 5일 대구 KIA전 도중 아킬레스건 통증이 악화돼 대주자 조동찬과 교체됐다. 
류중일 감독은 "(부상 부위에) 염증이 많이 생겼다. 지난 번에도 한참 기다렸는데 언제 돌아올지 모른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은 이날 배영섭(우익수)-박해민(중견수)-구자욱(1루수)-최형우(좌익수)-이승엽(지명타자)-백상원(2루수)-최재원(3루수)-이지영(포수)-김상수(유격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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