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 내야수 김하성이 타순 변경 과제를 받았다.
염경엽 넥센 감독은 6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오늘 김하성이 7번 타순으로 나간다"고 밝혔다. 김하성은 6월 3일 광주 KIA전부터 계속해서 3번으로 출장해왔다.
김하성은 팀의 98경기 전 경기에 나와 106안타(15홈런) 61타점 66득점 21도루 타율 2할9푼4리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10경기에서는 10안타(1홈런) 3타점 9득점 타율 2할7푼8리로 소폭 타격감이 하락한 모습을 보였다.
염 감독은 "하성이가 체력이 떨어지면서 페이스도 떨어져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타순을 바꿨다"고 설명했다. 그가 비운 3번 자리에는 채태인이 들어간다.
넥센은 서건창(2루수)-고종욱(좌익수)-채태인(1루수)-윤석민(지명타자)-대니돈(우익수)-김민성(3루수)-김하성(유격수)-박정음(중견수)-박동원(포수)으로 타순을 꾸렸다. /autumnbb@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