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내야수 루이스 히메네스가 정상 출장한다. 전날 무릎에 타박상을 당했으나, 경기를 뛰는데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양상문 감독은 6일 잠실 kt전을 앞두고 “히메네스는 괜찮다. 오늘 정상적으로 출장한다. 3루수로 나선다”고 말했다. 히메네스는 전날 경기 5회말 파울 타구에 오른쪽 무릎을 맞고 교체되기 전까지 3타수 3안타 5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전날까지 히메네스는 시즌 86타점으로 이 부문 리그 2위에 자리했다.
덧붙여 양 감독은 이날 경기 라인업과 관련해 “(정)성훈이가 1루수로 나가고 (오)지환이가 유격수, (유)강남이가 포수로 나간다”고 했다. 전날 올 시즌 첫 홈런을 터뜨린 정상호에 대해선 “타격감이 좀 올라왔는데 변화구에는 좀 적응이 안 됐다”고 밝혔다.
불펜진 보직을 두고는 “마무리투수는 임정우다”며 셋업맨 김지용·마무리투수 임정우의 기존 노선을 유지할 뜻을 전했다. 이어 양 감독은 “야구의 기본은 선발투수이고, 선발진이 안정되는 것이 중요하다. 다행히 요즘 선발진이 잘해주고 있다”며 선발투수들의 호투가 최근 상승세에 바탕이 되고 있음을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양 감독은 “날씨가 너무 더워서 오늘도 자율훈련을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LG는 전날에도 자율훈련에 임한 바 있다. 이날은 양석환 정주현 이천웅 등이 자율훈련을 했다. / drjose7@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