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28,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8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김현수는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U.S. 셀룰러 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 2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 1득점 1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3할3푼1리가 됐다. 볼티모어는 화이트삭스에 7-5로 이기며 시즌 63승(46패)째를 수확했다. 화이트삭스는 시즌 58패(52승).
김현수는 0-0으로 맞선 1회초 무사 1루서 우완 미구엘 곤살레스의 5구 투심 패스트볼(89마일)을 받아쳤지만 유격수 병살타에 그쳤다. 1-0으로 앞선 3회초 무사 1,2루에선 6구 체인지업(85마일)을 공략했으나 1루수 땅볼이 됐다. 1루 주자 애덤 존스가 2루에서 아웃. 하지만 매니 마차도의 2타점 2루타 때 득점에 성공했다.
4-0으로 앞선 4회초 2사 1,3루에서도 좌익수 뜬공에 그치며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다. 4-2가 된 7회초 1사 후에는 좌완 댄 예닝스를 맞아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패스트볼 2개 이후 연속 슬라이더에 방망이를 헛돌렸다. 하지만 7-2로 리드한 8회초 2사1루에선 마이클 이노아의 3구 커브(81마일)를 받아쳐 중전안타로 연결시켰다. 추가 진루는 없었다.
볼티모어는 난타전 끝에 승리를 거뒀다. 페드로 알바레스가 2홈런 2타점으로 맹활약했다. 그 외 마차도가 3안타 2타점, 존스가 3안타 1타점 등으로 팀 승리를 도왔다. /krsumin@osen.co.kr
[사진]ⓒ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