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29,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결장한 가운데 피츠버그는 연패에서 탈출했다.
피츠버그는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서 9회 션 로드리게스의 끝내기 홈런에 힘입어 3-2로 이겼다. 피츠버그는 2연패에서 탈출하며 시즌 54승(53패)째를 거뒀다. 신시내티는 시즌 64패(44승)째를 기록했다. 강정호는 이날 경기에서 결장했다.
신시내티가 선취 득점했다. 신시내티는 1회초 1사 후 잭 코자트, 조이 보토의 연속 안타로 1,2루 기회를 잡았다. 2사 후에는 브랜든 필립스가 우전 적시타를 쳐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이후 팽팽한 투수전이 이어졌다. 하지만 피츠버그는 5회말 데이비드 프리즈가 볼넷을 얻어 출루했다. 이어 존 제이소가 중견수 방면 2루타를 치며 무사 2,3루 기회를 만들었다. 프란시스코 서벨 리가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쳐 1-1 동점. 계속된 1사 3루에선 조디 머서가 스퀴즈 번트를 성공시켜 2-1로 역전했다.
그러나 신시내티는 9회초 선두타자 에우제니오 수아레스가 볼넷으로 출루했다. 터커 반하트의 희생번트와 수아레스의 도루로 1사 3루 기회. 라몬 카브레라가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쳐 2-2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피츠버그는 9회말 로드리게스가 좌중간 끝내기 솔로 홈런을 날리며 승리했다. 강정호는 출전하지 않았다. /krsumin@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