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2경기 연속 안타… 카이클 완봉승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6.08.06 11: 24

 추신수(34, 텍사스 레인저스)가 부상에서 복귀한 후 2경기 연속 안타를 쳤다.
추신수는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서 3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복귀 후 2경기 연속 안타다. 하지만 텍사스는 카이클에 막히며 0-5 완봉패를 당했다. 시즌 47패(63승)의 기록. 휴스턴은 3연패에서 탈출하며 시즌 57승(52패)째를 거뒀다. 카이클은 통산 4번째 완봉승을 만들었다. 올 시즌은 첫 완투다.
추신수는 1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상대 선발 댈러스 카이클의 4구 투심 패스트볼(89.5마일)을 받아쳐 중견수 오른쪽 안타로 연결시켰다. 하지만 후속타자 이안 데스몬드가 2루수 병살타를 쳐 진루하지 못했다.

0-0으로 맞선 3회초 1사 후에는 카이클의 투심 패스트볼(90.3마일)에 방망이를 헛돌리며 삼진을 당했다. 팀이 0-4로 뒤진 6회초에는 첫 타자로 나와 카이클의 3구 투심 패스트볼(89마일)을 공략했으나 2루수 땅볼에 그쳤다. 0-5로 가된 8회초 2사 후에도 카이클을 맞아 2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텍사스는 패했다. 휴스턴은 3회말 제이크 마리스닉의 좌전안타, 알렉스 브레그먼의 볼넷으로 1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호세 알투베가 적시 2루타, 카를로스 코레아가 2타점 적시타를 날려 단숨에 3-0으로 앞섰다. 계속된 1사 1루에서 에반 게티스, 타일러 화이트가 연속 안타를 쳐 1점을 더 달아났다.
휴스턴은 7회말 알투베의 적시 2루타로 5-0으로 달아났다. 휴스턴 선발 투수 카이클은 9이닝 3피안타 2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벽에 가까운 피칭을 펼쳤다. 이로써 시즌 7승(11패)이자 첫 번째 완봉승을 수확했다. 통산 4번째 완봉승이다. /krsumin@osen.co.kr
[사진]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