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다시 만났다. 노경은(32·롯데)과 전 소속팀 두산이 처음으로 맞붙는다.
노경은은 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노경은은 올시즌 12경기에 등판해 1승8패 평균자책점 8.04를 기록 중이다. 시즌 초반 이전 소속팀이던 두산에서 5선발로서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이후 불미스러운 일로 인해 두산의 전력 외 자원이 됐다. 결국 노경은은 롯데로 트레이드 되어 새로운 야구 인생을 맞이했다.
그리고 노경은은 트레이드 이후 처음으로 친정팀인 두산과 다시 만난다. 노경은으로서도, 두산 타자들로서도 생소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언젠가는 만날 수밖에 없었다. 어떤 결과가 펼쳐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두산은 마이클 보우덴이 선발 등판한다. 보우덴은 올해 20경기 등판해 12승6패 평균자책점 3.76을 기록 중이다. 최근 3경기 연속 7이닝 이상을 소화하면서 허약한 불펜진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최근 팀이 3연패에 빠진 가운데 보우덴의 역할을 그 어느때보다 크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