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올림픽특별취재반] 리우 올림픽을 반대하는 브라질 시민들이 경찰과 충돌했다.
2016 리우 올림픽이 6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성대한 막을 열었다. 하지만 막대한 세금이 들어간 올림픽 개최에 브라질 시민들이 모두 찬성하는 것은 아니다. 반대론자들은 여전히 올림픽을 취소해야 한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개막식이 벌어지고 있는 마라카낭 경기장에서 1.5km 떨어진 곳에서 반대론자들이 시위를 펼치다 경찰과 충돌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이들은 마라카낭으로 행진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이를 막으려는 경찰과 몸싸움을 벌였다고 한다.
브라질 TV에 따르면 시위자들은 ‘리우 2016’이라고 써진 티셔츠를 불태우는 등 노골적으로 불만을 드러냈다. 시위자들은 올림픽 성화봉송자에게 소화기를 뿌리는 등 여러 가지 방법으로 올림픽 진행을 방해하고 있다. 현재 브라질은 실업률이 10%에 달하고 환율이 폭락하는 등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한국온라인사진기자협회 공동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