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한 번 선발 데뷔전을 갖는다.
NC 우완 투수 최금강(27)이 비로 취소된 선발 데뷔전을 치른다. 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 원정경기에 NC의 선발투수로 예고된 것이다.
최금강은 올 시즌 40경기에서 6승1패2세이브4홀드를 기록 중이다. 평균자책점은 4.77. 4월에는 평균자책점 11.45로 부진하며 잠시 2군에서 재충전의 시간을 보냈고, 5월 복귀 이후에는 안정감을 찾았다.
NC는 최근 이태양이 승부조작으로 퇴출됐고, 이재학이 같은 혐의로 엔트리 말소된 상황이라 선발 두 자리가 비어있다. 김경문 감독은 고심 끝에 최금강의 선발 전환을 준비했고, 이날 경기에서 첫 시험대에 오르게 된다.
당초 최금강은 지난 3일 마산 kt전에서 선발 데뷔전이 이뤄질 뻔했다. 1회 안타 1개를 맞았지만 탈삼진 1개를 곁들여 무실점으로 막고 좋은 스타트를 끊었으나 2회 시작과 함께 쏟아진 소나기 때문에 경기가 우천 노게임된 것이다.
그로부터 2일을 쉬고 이날 한화전에 다시 선발등판이다. 한화를 상대로는 올 시즌 5경기에서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 중이다. 한화 타선이 뜨거운 기세이기 때문에 만만치 않은 승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역 메이저리거로 큰 기대를 모은 서캠프도 아직 첫 승리를 신고하지 못하고 있다. 4경기에서 승리 없이 2패만 안으며 평균자책점 6.38에 그치고 있다. 아직 기대치에 한참 모자란 성적이다.
특히 지난주 2경기에서 모두 패전투수가 되며 물음표가 붙기 시작했다. 지난달 31일 잠실 두산전에는 2이닝 동안 9피안타 1볼넷 1사구 6실점으로 뭇매를 맞았다. 어떻게든 반등을 해야 한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