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킴과 현아가 한여름 밤의 더위를 날리는 시원한 무대를 선사했다.
6일 방송된 KBS '유희열의 스케치북'에는 로이킴과 현아가 출연했다. 로이킴은 드라마 '또 오해영' OST '어쩌면 나'로 무대를 열었다. 감미로운 목소리로 여심을 제대로 저격한 무대를 선사했다.
로이킴은 휴가지처럼 꾸민 무대에 "너무 불편하고 어색하다"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로이킴은 "'복면가왕'에서 윤상의 '사랑이란'을 부르고 싶었다"고 즉석에서 불러줬다. 유희열은 "로이킴의 노래 같다"고 칭찬했다. 로이킴은 "올해는 새 앨범 계획이 없다. 매년 정규 앨범을 내다 보니 감성이 지쳤다. 앞으로 흑심을 유발시키는 야한 노래를 부르고 싶다"고 덧붙엿다.
그는 "태양이 강렬해서 태양의 노래를 준비했다"며 '눈코입'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편곡해 불렀다.
이어 최근 솔로 앨범을 낸 현아가 등장했다. 현아는 '버블팝' '빨개요' '어때'를 불러 남심을 저격했다. 현아는 "10년차가 됐다"며 "포미닛 해처 후 첫 솔로인데, 다들 7년 동안 세월이 없는 것처럼 이야기하셔서 안타깝다. 포미닛이 있었기에 내가 있는건데.."라고 했다.
현아는 "앞으로 뮤지션으로 차근차근 인정받고 싶다"며 '유앤아이'라는 곡을 불러 색다른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휴가지에 같이 가고 싶은 스타'라는 이날 주제에 맞게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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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희열의 스케치북'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