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박진형(22)이 40일 만의 복귀전에서 완벽한 투구로 승리를 챙겼다.
박진형은 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⅔이닝 동안 4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 역투로 팀의 5-2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박진형은 지난 6월26일 대전 한화전(5이닝 1실점) 이후 40일 만의 선발 등판이었다. 불펜으로 돌아선 뒤 다시 선발로 돌아섰지만 박진형은 부담 없이 자신의 투구를 펼쳤다. 1회 다소 흔들리는 기색을 보였지만 2회부터 4회까지 3이닝 연속 삼자범퇴로 처리하면서 이닝을 버텼다.
박진형의 완벽한 투구에 팀 타선 역시 응답해 박진형은 선발 복귀전에서 5승을 챙겼다.
경기 후 박진형은 "무엇보다 팀 승리가 기쁘고 선발로 돌아온 경기에서 좋은 결과 있어 기분 좋다"면서 "다시 선발로 돌아온 것에 대해 부담은 없었다. 오히려 기회라 생각하고 열심히 던졌다. 맞더라도 승부하자 라는 생각으로 했는데 운이 좋았던 것 같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