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 인터뷰] '연타석포' 최정, "홈런으로 이겨 기쁘다"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6.08.05 21: 41

SK 와이번스 내야수 최정이 연타석 홈런으로 팀 승리 주역이 됐다.
최정은 5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6회와 8회 투런포 두 방을 터뜨리며 3안타(2홈런) 4타점 3득점으로 활약했다. 팀은 넥센은 7-5로 꺾고 4위를 탈환했다.
최정은 3-4로 역전당한 6회 무사 1루에서 중월 투런포를 때려내 팀에 5-4 리드를 가져왔다. 5-5로 맞선 8회 무사 2루에서 다시 타석에 들어선 최정은 김상수를 상대로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경기 후 최정은 "홈런이 나와 기분이 좋고 홈런으로 인해 승리해 기쁘다. 정경배 코치님께서 연습 때 공을 너무 오래 보고 친다고 지적하셔서 공을 앞에서 보고 친다고 생각하고 임한 것이 주효했다. 난타전이라 힘든 경기가 될 것 같았는데 투수들이 잘 지켜주고 타자들이 잘 쳐줬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autumnbb@osen.co.kr
[사진] 고척=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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