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에 부상 악재가 찾아왔다. 주전 유격수 손시헌(35)이 옆구리에 강속구를 맞고 교체됐고, 병원 진단 결과 후방 갈비뼈가 골절돼 4주에서 6주 정도 공백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손시헌은 5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 원정경기에 8번타자 유격수로 선발출장,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파비오 카스티요의 5구째 150km 강속구에 왼쪽 옆구리를 맞았다. 자리에서 쓰러진 손시헌은 통증을 호소했고, 김경문 감독은 곧장 지석훈을 대주자로 투입했다.
을지대학교병원으로 이동해 X-레이 촬영을 하며 검진을 받은 손시헌은 진단 결과 후방 갈비뼈가 골절된 것으로 나타났다. NC 구단 관계자는 "4주에서 6주 정도 재활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뼈가 부러진 만큼 최소 한 달 이상은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
손시헌은 올 시즌 81경기에서 타율 3할1푼6리 85안타 5홈런 35타점으로 NC 부동의 주전 유격수 자리를 지키고 있다. 1위 두산에 1.5경기차로 따라붙은 NC에 손시헌 부상 공백이 큰 악재가 될 듯하다. /waw@osen.co.kr
[사진] 대전=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