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이민호, 한화전 ⅓이닝 6실점 조기 강판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6.08.05 19: 00

NC 우완 투수 이민호가 아웃카운트 하나를 잡고 강판됐다. 불붙은 한화 타선에 난타당했다. 
이민호는 5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벌어진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 원정경기에 선발등판, ⅓이닝을 던지며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6실점으로 무너졌다. 사생활 문제로 구단의 자체 징계를 받고 나선 첫 경기에서 1회를 채우지 못했다. 
1회 한화 1번 이용규와 8구 승부 끝에 중전 안타, 김경언에게 7구 승부 끝에 우전 안타를 맞은 이민호는 송광민의 잘 맞은 좌중간 타구를 좌익수 이종욱이 다이빙캐치로 건져내 한숨 돌렸다. 그러나 김태균을 볼넷으로 내보내며 이어진 1사 만루 위기에서 윌린 로사리오에게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맞아 선취점을 빼앗겼다. 

이어 양성우에게 좌전 안타를 맞으며 이어진 1사 만루 위기에서 하주석에게 초구에 우월 만루 홈런을 맞았다. 133km 몸쪽 포크볼이 하주석의 배트에 걸려 순식간에 6실점. 결국 최일언 투수코치가 마운드에 올라와 투수 교체를 알렸다. 총 투구수는 30개로 스트라이크 18개, 볼 12개. 이민호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6.08에서 6.63으로 치솟았다. 
장현식이 1회부터 구원등판했지만 한 번 불붙은 한화 타선을 막을 수 없었다. 장현식은 첫 타자 권용관에게 우익수 키 넘어가는 3루타를 맞은 뒤 허도환에게 우측 떨어지는 1타점 2루타를 허용했다. 한화는 1회에만 타자일순으로 안타 7개와 볼넷 2개를 묶어 대거 7득점했다. /waw@osen.co.kr
[사진] 대전=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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