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닉 에반스가 사구의 여파로 롯데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다.
김태형 감독이 이끄는 두산은 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나설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이날 두산은 외국인 선수 에반스가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에반스는 전날(4일) 잠실 LG전 4회말 타석때 왼쪽 등에 공을 맞았다. 지명타자로 출장했던 에반스는 돌아온 6회말 타석 때 홍성흔과 교체되어 경기에서 빠졌다.
이날 역시 에반스는 경기에서 빠졌다. 두산 관계자는 "에반스가 어제 사구를 맞은 것 때문에 아직 등 쪽이 뻐근하다. 팔이 잘 안올라가는 상황이다"고 밝혔다. 에반스는 이날 경기 출장이 불투명하다. 에반스를 대신해 홍성흔이 8번 지명타자로 출장한다.
한편, 이날 두산은 헤드샷 후유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던 양의지가 등록됐다. 최재훈이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두산은 롯데와의 경기에 박건우(우익수)-류지혁(2루수)-민병헌(중견수)-김재환(좌익수)-오재일(1루수)-김재호(유격수)-허경민(3루수)-홍성흔(지명타자)-박세혁(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jhra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