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정근우, 휴식차 선발 제외 '권용관 2루수'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6.08.05 17: 43

한화 2루수 정근우가 선발에서 제외됐다. 휴식 차원이다. 
한화는 5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NC와 홈경기에서 정근우를 선발 라인업에서 뺐다. 한화 구단 관계자는 "부상은 없고, 컨디션 조절 차원이다"고 밝혔다. 최근 체력적으로 지친 기색이 역력했고, 수비에서도 집중력이 떨어진 모습을 보였다. 결국 김성근 감독은 정근우에게 하루 휴식을 주기로 했다. 
정근우는 올 시즌 93경기에서 타율 3할5리 120안타 13홈런 65타점 78득점 19도루 OPS .836을 기록 중이다. 리그에서 가장 많은 447타석에 들어서 리그 3위에 해당하는 816⅓이닝을 소화했다. 대체 자원이 없어 거의 교체 없이 뛰었고, 한여름 더위까지 더해져 체력적으로 지칠 때가 됐다. 

정근우가 빠진 2루수 자리에는 베테량 내야수 권용관이 8번 타순으로 들어갔다. 유격수 하주석과 키스톤 콤비를 이룬다. 권용관은 올 시즌 25경기 타율 2할8푼1리 9안타 3타점을 기록 중이며 2루수로는 교체로 1이닝을 소화한 바 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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