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언론, “복귀 추신수, TEX 취약점 해결”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6.08.05 11: 29

등 부상에서 돌아온 추신수(34·텍사스)가 복귀전에서 멀티히트를 때리며 건재를 과시했다. 현지 언론도 최근 팀의 문제점을 해결할 가능성을 보였다며 반겼다.
추신수는 5일(이하 한국시간) 미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에서 열린 볼티모어와의 경기를 앞두고 15일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1회 첫 타석에서 시원한 2루타를 날리는 등 시즌 10번째 멀티히트 경기를 만들어냈다. 타율은 종전 2할6푼에서 2할6푼6리로 소폭 올랐다.
실전 감각을 찾는 데는 오랜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다. 카를로스 벨트란, 조나단 루크로이를 트레이드로 영입하며 타선 강화를 꾀한 텍사스의 마지막 퍼즐이라는 평가가 그대로 맞아 떨어졌다. 이날도 두 번 출루에 성공하는 등 리드오프 자리에서 팀 공격을 이끌었다.

경기 후 댈러스모닝뉴스는 “추신수가 부상자 명단에서 돌아와 리드오프 역할을 했다. 그는 두 차례 출루에 성공했고 1득점을 기록했다”라며 이날 활약상을 설명하면서 “텍사스는 최근 18경기에서 리드오프 출루율이 2할1푼8리, 득점이 7점밖에 되지 않았다”라며 추신수의 활약상을 에둘러 설명했다.
한편 텍사스는 이날 5-3으로 이기고 연패에서 탈출했다. 추신수는 6일 휴스턴과의 원정 경기에 나서 상대 선발 좌완 댈러스 카이클을 상대한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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